(FACTBOX)-AI 거품일까? 1조 달러 기술 산업에 대한 의견 '분분'

12월12일 (로이터) - 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거나 막대한 지출이 예상대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맨해튼 프로젝트나 아폴로 프로그램과 같은 정부 주도의 이니셔티브를 앞지른 AI에 대한 투자는 글로벌 기술을 재편하고 소수의 거대 기업에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지만, 금융 거품의 위험을 초래하기도 한다.

다음은 주제에 대한 업계 임원, 이코노미스트, 투자자, 애널리스트 견해다.

▲ 모튼 위로드, ABB 최고 경영자

"거품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건설 능력이 모든 신규 투자를 따라가지 못하는 제약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10월16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우리는 수조 달러의 투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라면서 "이 모든 것을 구축할 인력과 자원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실행하는 데 몇 년이 걸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 데니스 마추엘, ADECCO 최고경영자 ADEN.S

"현재로서는 이 막대한 AI 공급과 기업이 핵심 프로세스에 AI를 실제로 도입하는 방식 사이에 단절이 존재한다"라고 그는 11월에 말했다.

스위스 인력 공급 그룹의 세일즈포스 CRM.N 와의 합작 투자는 기업들이 기술을 보다 구체적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AI 거품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 경영자

피차이는 11월18일에 공개된 BBC와의 인터뷰에서 잠재적인 버블 붕괴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우리를 포함해 어떤 회사도 면역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AI 투자 물결이 "특별한 순간"이라고 말하면서도 닷컴 시대의 "비합리적인 과열"에 대한 경고를 상기시키며 시장의 "비합리적인 요소"를 인정했다.

▲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립자 겸 회장

베조스는 "예를 들어 사람들이 오늘날처럼 AI에 대해 매우 흥분하면 모든 실험에 자금이 지원된다. 그리고 투자자들은 이 흥분 속에서 좋은 아이디어와 나쁜 아이디어를 구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라고 10월3일 이탈리아 기술 주간에서 말했다.

그는 "은행 거품과 같은 거품, 은행 시스템의 위기, 그것은 나쁘다... 산업적인 아이디어는 그다지 나쁘지 않으며, 먼지가 가라앉고 누가 승자인지 알게 되면 사회가 그 발명을 통해 혜택을 보기 때문에 좋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 영란은행(BOE)

영란은행(BOE)은 10월8일 AI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분위기가 나빠지면 글로벌 시장이 급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BOE의 금융정책위원회는 분기별 업데이트에서 "급격한 시장 조정의 위험이 커졌다"며 AI로 인한 시장 침체의 위험에 대해 지금까지 가장 날카롭게 경고하면서 이러한 충격으로 인한 영국 금융 시스템에 대한 파급 위험이 "중대하다"라고 덧붙였다.

▲ 브라이언 여, GIC 최고 투자 책임자

싱가포르 국부펀드의 여는 10월3일 밀켄 연구소 아시아 서밋의 패널 토론에서 "초기 단계 벤처 업계에 약간의 과대광고 거품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라는 상표를 붙인 스타트업은 아무리 작은 매출이라도 엄청난 배수로 평가받게 될 것이다....이는 일부 기업에게는 공평할 수 있지만 다른 기업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조셉 브릭스, 골드만삭스 글로벌 경제학 연구소 이코노미스트

브릭스는 10월16일 메모에서 미국 AI 인프라에 쏟아지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지속 가능하며, 이 분야의 지출이 과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 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거시경제적 사례는 여전히 강력하지만, 빠른 기술 변화와 낮은 전환 비용이 잠재적으로 선점자의 이점을 제한하는 등 "궁극적인 AI 승자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 피에르 올리비에 구린차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구린차스는 10월14일에 미국의 AI 투자 붐이 닷컴 스타일의 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미국이나 세계 경제를 붕괴시킬 만한 체계적인 사건이 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그느 "이것은 부채로 자금을 조달한 것이 아니므로 시장 조정이 발생하면 일부 주주, 일부 주식 보유자가 손실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 경영자 NVDA.O

황은 "AI 버블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하지만 저희 관점에서는 매우 다른 것을 보고 있다"라고 11월 애널리스트들과의 통화에서 클라우드 기업들이 자사의 칩을 얼마나 원하고 있는지를 선전하면서 말했다.

▲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 경영자

올트먼은 "투자자들이 전반적으로 AI에 대해 지나치게 흥분하는 단계에 와 있을까? 내 대답은 '예'다"라고 8월에 기술 미디어 더 버지에 말했다.

그는 "누군가는 엄청난 돈을 잃게 될 것이다. 또 누군지는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돈을 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마이클 버리, 투자자 겸 SCION 자산 관리 설립자

이 '빅 숏' 투자자는 엔비디아와 팔란티어에 약세 베팅을 했다 PLTR.O. 지난달,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올린 X 게시물에서 버리는 AI 및 기술 산업에 대한 부풀려진 지출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부채질하며 거품에 대해 경고했다.

▲ 최태원, SK하이닉스 회장 000660.KS

선도적인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를 소유한 최태원 회장은 12월에 "(AI 산업에) 거품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주식 시장을 보면 너무 빠르고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어느 정도 조정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AI 주식이 펀더멘털 가치를 넘어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UBS

UBS 주식 전략가들은 10월14일에 우리가 AI 버블에 빠져 있다고 생각하는 거의 많은 투자자들이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대부분은 우리가 AI 버블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버블 정점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버블에 있다고 말한 사람들의 약 90%는 여전히 많은 AI 관련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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