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NOW)-연준에 큰 환호 보내는 시장

올랜도, 12월11일 (로이터) -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하하고 제롬 파월 의장이 성장과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후 간밤 달러가 하락하고 월가는 랠리를 펼쳤으며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 중립에 도달한 연준

연준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고, 파월 의장은 이제 정책이 대체로 중립 영역에 있으며, 이는 정책 입안자들이 "여기서부터 경제가 어떻게 진화하는지 지켜볼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성장, 생산성,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까지 끌어내릴 수 있는 연준의 능력에 대해 낙관적이었다. 미국 증시가 랠리를 보이고 러셀 20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시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 신흥 시장 인플레이션 지표

수요일에 중국과 브라질이 최신 인플레이션 수치를 발표했는데, 그 신호는 엇갈렸다. 중국의 소비자 인플레이션은 21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생산자 디플레이션은 지속됐다. 브라질의 소비자 인플레이션은 1년 만의 최저치로 둔화됐다.

중국의 위안화는 달러 대비 14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고, 브라질의 헤알화는 수요일 세계 최악의 통화 중 하나로 기록됐다. 중국 채권 수익률은 하락한 반면 브라질 채권 수익률은 상승했다.

◆ 은의 강세

은은 이번 주 온스당 60달러를 넘어서는 신기록을 세우며 2025년 세계 최고 수익 자산 중 하나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올해 들어 110% 상승하여 금의 두 배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계속 상승할 수 있을까? 투자자들이 연말에 장부를 마감하면서 차익 실현이 시작될 것이다. 하지만 모멘텀이 강하고 기술적으로도 긍정적이며 수요/공급 역학관계도 낙관적으로 보인다. 은 시장은 30조 달러 규모의 금 시장의 일부에 불과하며 투자자들이 대체자산에 더 많이 노출되기를 원한다면 상대적 수요는 꽤 강력해 보인다.

11일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주요 이벤트는 다음과 같다.

• 호주 실업률 (11월)

• 일본 20년물 국채 입찰

• 필리핀 금리 결정

• 스위스 금리 결정

• 튀르키예 금리 결정

• 캐나다 무역 (9월)

• 미국 재무부, 220억 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국채 입찰

•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 미국 무역 (9월)

원문기사 nL8N3XG1F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