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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12월10일 (로이터) - 한국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 쿠팡은 수요일 박대준 최고경영자가 회사에서 발생한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미국 모회사의 최고행정책임자 해롤드 로저스가 임시 최고경영자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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