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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12월10일 (로이터) - 달러가 연방준비제도 정책 결정을 앞두고 10일 오전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전 세션에서 약 0.6% 하락했던 엔화는 뚜렷한 트리거 없이 달러당 156.70엔 부근에서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일렉투스 파이낸셜의 전무 이사 알렉스 힐은 최근 미국 장기 수익률 상승과 일본의 재정 및 성장 우려가 엔화에 부담을 준다면서 "새해까지 엔화 약세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음 주 일본은행(BOJ)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향후 정책 경로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할지도 주목된다.
일본의 확장적 재정 조치에 대한 전망으로 인해 다른 국가와 달리 세계에서 가장 낮은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BOJ 정책의 전망이 복잡해졌다.
당장 시장은 한국시간 내일 새벽 연준의 결정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으며, 25bp 금리 인하를 거의 완전히 반영하고 있다.
금리 결정 외에도 트레이더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2026년 점도표가 얼마나 많은 인하를 제시할지에도 주목할 것이다.
BNY의 미주 거시 전략가인 존 벨리스는 "회의 후 기자회견은 언제나 그렇듯이 와일드카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의 어조는 실제 취해진 정책 조치나 그 조치에 수반되는 성명서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았다"며 "수요일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하, 비둘기파적 점도표와 함께 다소 매파적인 질적 평가를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국 경제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2026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고 있다.
원문기사 nL1N3XG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