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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11월3일 (로이터) - 일본은행(BOJ)이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해 매파적인 입장을 취하기를 기대했던 트레이더들을 실망시켰고 연방준비제도는 12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약화시키면서 엔화가 31일(현지시간) 달러 대비 월간 하락세를 보였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이 엔화 약세에 따라 정부가 긴장감을 갖고 외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힌 후 엔화는 일부 낙폭을 만회했다.
금요일 데이터에 따르면 도쿄의 근원 인플레이션도 10월에 가속화되어 BOJ의 목표치인 2%를 상회했다.
그러나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가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해 기대보다 덜 매파적인 어조를 취하자 실망감이 엔화에 부담이 됐다. BOJ는 금리를 0.5%로 동결했다.
새로 선출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재정적으로 더 확장적인 정책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화는 이날 달러 대비 보합세를 보였지만 월간 4.2% 절하되며 7월 이후 최악의 한 달을 보냈다.
달러 지수는 0.35% 상승한 99.82를 기록하며 7월 이후 최고치인 월간 2%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주 정책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주장했던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방은행 총재는 금요일 계속되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제에 확산되는 물가 압력의 징후가 연준의 2%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서는 안됐다고 말했고,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금리 인하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12월 금리 인하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 트레이더들은 12월 금리 인하 확률을 63%로 책정했으며, 이는 일주일 전의 93%에서 하락한 수치다.
유로는 목요일 유럽중앙은행이 3회 연속 금리를 2%로 동결하고 경제 위험이 줄어들면서 정책이 "좋은 위치"에 있다고 재차 밝힌 후 0.37% 하락한 1.1522달러를 기록했다.
유로는 한달간 달러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1.8% 하락했다.
파운드는 레이첼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을 둘러싼 정치적 압박이 커지면서 0.14% 하락한 1.3132달러로 4월1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파운드는 월간 2.3% 하락했고, 국채 금리는 리브스의 11월 예산안이 기업, 가계, 전반적인 경제활동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트레이더들은 영란은행이 금주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지만, 금리 인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이날 좁은 범위에서 혼조세를 보였지만, 추가 금리 인하와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한 주 동안 급등하며 수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월간으로는 전반적으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벤치마크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4bp 상승한 4.097%를 기록했고, 4월 이후 주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금리 기대치에 따라 움직이는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6bp 하락한 3.598을 기록했다. 이 수익률은 4월 이후 주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원문기사 nL1N3WC0SYnL1N3WC0Z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