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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10월17일 (로이터) - 글로벌 무역 마찰과 미국 경제의 약세 조짐이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하를 지지하면서 달러는 17일 약세를 유지했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중단된 가운데 달러지수는 거의 3개월 만의 주간 최대 하락폭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BOJ 총재 우에다 가즈오가 이번 달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요인들에 대해 언급한 후 엔화는 강세를 유지했다.
페퍼스톤의 리서치 전략가 딜린 우는 무역, 연준 독립성, 미국 셧다운에 대한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투자자들이 쉽게 절하될 수 없는 자산을 찾는 화폐 가치 절하(debasement) 거래에 달러가 취약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 지수에 대한 낙관적인 시나리오를 찾기가 정말 어렵다"며 "사람들은 단일 국가 신용으로 어떤 통화에 베팅하는 대신 위험 헤지로 금, 암호화폐 및 기타 자산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 지수는 98.19로 0.1% 하락했고, 이번 주 0.7% 하락해 7월 말 이후 가장 큰 주간 하락폭을 향하고 있다.
일본 엔화 대비 달러는 0.2% 하락한 150.06을 기록했다.
이달 초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로 다카이치 사나에가 선출된 이후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그를 총리로 임명하려는 투표는 자민당의 연정 파트너와의 분열 이후 연기되었다.
로이터는 금요일 일본 참의원 일정위원회가 10월21일 차기 총리를 선출하기 위한 의회 투표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유로는 0.2% 상승한 1.1708달러, 파운드도 0.1% 상승한 1.3448 달러를 기록했다.
원문기사 nL6N3VY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