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에 대한 심리가 이미 비관적인 상황에서 수요일의 이중 악재에 이어 금요일 미국의 주요 지표에서 또다시 부정적인 서프라이즈가 나오면 달러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미국 월간 고용 보고서는 한국시간 금요일 오후 9시30분에 발표될 예정이며, 골드만삭스는 수요일 미국 데이터 부진에 따라 5월 비농업 취업자 수 전망을 11만 명으로 낮췄다. 로이터 여론조사의 컨센서스 예상치는 13만 명이다.
고용지표가 부진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중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다시 요구할 수 있다. 앞서 이같은 요구가 5월 미국 민간 고용 증가폭이 예상보다 훨씬 낮았다는 ADP 데이터가 발표된 지 몇 분 후에 이루어졌고, 이어서 ISM 서비스 지수가 50을 하회하는 충격이 이어졌다.
현재 시장에서는 6월18일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4%, 7월 30일에 인하할 확률을 31%로 보고 있다. 0#USDIRPR
* 로버트 하워드 로이터 마켓 애널리스트의 개인 견해입니다.
* 원문기사 nL2N3S806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