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8일 (로이터) - 웨스턴 디지털 WDC.O은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제조업체가 부채를 줄이기 위해 과거 소유했던 플래시 메모리 유닛 샌디스크 SNDK.O의 지분 일부를 매각하여 31억 7천만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샌디스크가 수요일에 발표한 2차 주식 매각은 직전 종가보다 7.7% 할인된 가격으로 JP 모건과 BofA 증권의 계열사가 보유한 부채와 580만 주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로이터의 계산에 따르면 주식 매각 후 Western Digital의 Sandisk 지분은 약 170만 주로 줄어들 것이며 약 10억 달러의 가치가 있다.
웨스턴 디지털은 2026년 1월 현재 46억 9,000만 달러에 달하는 부채를 줄이기 위해 나머지 지분도 최종적으로 매각할 계획이다.
이 소식에 샌디스크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3% 하락한 반면 웨스턴 디지털은 2% 가까이 상승했다.
웨스턴 디지털은 작년에 샌디스크 분사를 완료하고 순수 HDD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사업을 간소화해 왔다.
지난달에는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성장과 인공지능 인프라를 확장하려는 하이퍼스케일러의 노력으로 인해 자사 제품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발생하면서 분기 매출이 월스트리트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샌디스크는 지난달에도 데이터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