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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1일 (로이터) - 네비우스 그룹 NBIS.O는 3분기 매출이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보고한 후, 화요일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약 3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여 5년간 AI 인프라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회사의 주가는 자본 지출이 급증하고 분기 손실이 작년 3,970만 달러에서 1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된 것으로 기록된 후, 초기 거래에서 3% 이상 하락했다.
올해 들어, 지난 종가까지 시장 가치가 4배 증가한 276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메타 META.O와의 계약은 인공지능 모델을 구축하고 실행하는 데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파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네비우스가 하이퍼스케일러와 맺은 두 번째 계약은 지난 9월 마이크로소프트 MSFT.O와 체결한 174억 달러 규모의 계약에 이은 것이다.
네비우스는 향후 3개월 동안 메타 계약에 필요한 용량을 배치할 예정이며, 수요가 너무 많아 계약 규모를 네비우스가 사용할 수 있는 용량으로 제한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Nebius는 하드웨어와 클라우드 용량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이른바 네오클라우드 기업 그룹에 속한다. 이 회사의 핵심 사업은 엔비디아 NVDA.O 그래픽 처리 장치와 AI 클라우드를 제공하여 기업이 AI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네비우스와 더 큰 라이벌인 코어위브CRWV.O는 올해 AI에 대한 엄청난 수요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MSFT.O와 아마존AMZN.O 같은 대형 클라우드 회사들도 용량 제약에 직면하면서 강력한 수요를 보였다.
네비우스는 9월에 마감된 3분기 매출이 355% 증가한 1억 4,610만 달러를 기록했다.
네비우스는 2026년 말까지 연환산 매출 70억~90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9월 말 기준 ARR은 약 5억 5,100만 달러이다.
GPU, 토지, 전력 확보에 막대한 투자를 하면서 자본 지출은 전년 동기 1억 7,210만 달러에서 9월 분기 9억 5,550만 달러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