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0일 (로이터) - 투자자들이 이 데님 제조업체의 관세 관련 4분기 마진 타격에 대한 경고에 집중하고, 상향 조정된 연간 수익 전망치는 간과하면서 리바이 스트라우스 앤 코 LEVI.N 주가는 금요일에 약 9% 하락했다.
마진 타격 예측은 트럼프 행정부의 변화하는 무역 정책이 소비자 대상 기업, 특히 아직 미국과 무역 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 공급업체를 둔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한다.
리바이스는 Z세대 고객들 사이에서 헐렁하고 넉넉한 의류의 부활을 활용하고 목요일에 2025년 매출 및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4분기 매출 총이익에 130bp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웰스 파고의 주식 애널리스트인 아이크 보루초우는 "경영진은 (비용 증가를) 일시적이라고 하지만, 문제는 리바이스가 3~5년 동안 비용 확장 능력을 보여주지 못해 2026년 마진에 대한 가시성이 낮아졌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높은 관세가 부과되는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파키스탄을 포함한 남아시아에서 대부분의 제품을 공급받는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이 예측을 "보수적"이라고 말했으며,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9월 쇼핑 트렌드에 부정적인 변화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예측이 나왔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무역 정책은 랄프로렌 (link) RL.N, 아베크롬비 앤 피치 (link) ANF.N, 코치 핸드백 소유주 (link) 태피스트리 TPR.N 등 다른 소매업체들의 마진에도 압박을 가했다. 하지만 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들은 높은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어 부담이 적다.
리바이스는 연말 재고의 약 70%를 조기에 확보하고 관세 영향을 완화하고 연말 분기에 대비하기 위해 가격을 소폭 인상했다고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경영진이 밝혔다.
또한 제품군을 확대하고 정가 판매에 주력했으며, 소비자 심리 약화와 관세 관련 압력을 상쇄하기 위해 재고를 긴축적으로 관리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올해 들어 지금까지 이 회사의 주가는 약 40% 상승했다. 기업 가치 평가의 일반적인 기준인 주가수익 배수는 16.94이다. 반면 랄프로렌은 20.59, 아베크롬비는 7.48,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 AEO.N는 11.3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