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AI 반도체 생산 3배 확대 목표..엔비디아 의존도 축소 - FT

8월28일 (로이터) -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2026년에 중국의 인공지능 반도체 생산량을 3배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며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웨이는 연말까지 AI 반도체 제조 전용 공장에서 생산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고 2026년에는 두 개의 추가 시설이 개시될 예정이라고 FT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이 공장은 특별히 화웨이를 지원하도록 설계되었지만 소유권은 아직 불분명하다. 화웨이는 FT에 자체 공장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FT는 세 공장의 생산량을 합치게 되면 중국 최고의 반도체 제조업체인 SMIC의 현재 유사 라인의 생산 능력을 능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MIC는 화웨이가 최대 고객인 7 나노미터 칩의 제조 능력을 내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FT는 밝혔다.

화웨이와 SMIC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중국은 정부가 보안 우려를 표명한 엔비디아의 중국 전용 H20 성능에 필적하는 프로세서를 개발하는 기업과 함께 국내 AI 반도체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1월 로이터 통신은 화웨이가 미국 규제 영향에도 불구하고 2025년 1분기에 최첨단 AI 칩을 대량 생산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 원문기사 nL4N3UJ0L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