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시장전망)-연준 금리 인하 베팅 줄어든 가운데 파월 연설에 관심 집중

올랜도, 8월22일 (로이터) - 간밤 미국 증시가 하락하고 달러와 국채 금리가 상승한 것은 견조한 제조업 지표가 연준의 다음 달 금리 인하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이제 모든 시선은 금요일에 있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쏠리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여덟 번째이자 마지막 잭슨홀 연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연설에서는 단기 정책 신호, 연준의 새로운 프레임워크, 그의 임기에 대한 방어 등 크게 세 가지 요소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다음 달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지 여부이다. 미국 금리 선물에 따르면 3주 전 고용지표 부진으로 9월 금리 인하가 사실상 확실시된 이후 그의 첫 공개 발언이 될 것이다.

트레이더들은 더 이상 금리 인하를 확신하지 않고 있으며, 시장에 반영된 인하 확률은 고용지표 발표 직후보다 훨씬 낮아졌다.

목요일에 발표된 미국 고용, 산업 및 활동 지표에는 여러 가지 신호가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의 깜짝 강세였다.

7월 제조업 PMI는 53.3을 기록했다. 최종 수치로 확정되면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가 될 것이다. 목요일에 세 명의 연준 관계자가 지금 당장 금리를 인하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신호를 보냈고, 이번 PMI 보고서와 같은 수치가 더 나오면 비둘기파적인 주장은 더욱 설득력을 잃게 될 것이다.

호주, 일본, 인도, 유로존 및 영국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달 글로벌 기업 활동은 모두 강세를 보였다.

한편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지난달 대부분의 EU 수입품에 대한 15%의 미국 관세를 포함하는 기본 협상을 타결한 후 간밤 3페이지 반 분량의 공동 성명을 통해 세부사항을 발표했다.

* 22일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주요 이벤트는 다음과 같다.

• 일본 인플레이션 (7월)

• 영국 소비자 신뢰지수 (8월)

• 독일 GDP (2분기)

• 캐나다 소매판매 (7월)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잭슨홀 연설

* 원문기사 nL8N3UD17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