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0일 (로이터) - 엔비디아는 9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시가 총액 4조 달러에 도달한 상장기업이 되었으며, 월가에서 가장 선호하는 주식 중 하나로서 입지를 굳혔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급증으로 인해 장 중 사상 최고가인 164달러에 도달했다.
다음은 엔비디아와 관련한 해외 전문가들의 코멘트이다.
▲ 마이클 애슐리 슐만, 러닝 포인트 캐피탈 최고 투자 책임자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가 자체 칩을 설계하고, 엔비디아 외 해결책을 찾으며, 자체 설계에 의존해 칩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리스크이다. 이것이 바로 경쟁이다. 양자 컴퓨팅의 위험도 있다. 엔비디아는 양자 컴퓨팅이 아직 10~15년은 더 남았다고 말한는데, 이는 양자 칩이 없기 때문이다. 다른 이들은 양자 컴퓨팅이 불과 5~7년 정도밖에 남지 않았으며, 엔비디아의 역량을 쉽게 뛰어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댄 모간, 시노버스 트러스트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
"AI 자본 투자의 핵심 종목인 엔비디아의 경우, AI 자본 투자 둔화가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인다. 상위 4개 하이퍼스케일러인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알파벳은 2025년에 총 3,300억 달러 이상의 자본 지출을 통해 AI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4년의 총 설비투자 예상 지출액인 2,400억 달러와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엔비디아 주식에 걸려 있는 가장 큰 의구심은 고객이 호퍼 시리즈에서 새로운 블랙웰 반도체 출하로 전환함에 따라 올해 말 매출 성장이 둔화될지 여부이다."
▲ 길 루리아, D.A. 데이비슨 애널리스트
"엔비디아가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할 가능성은 낮지만,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주요 AI 컴퓨터 하드웨어 공급업체로 계속 자리매김할 것이다. 엔비디아의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범위에서 높은 편에 속하지만, 지속적인 투자 사이클에 대한 가시성은 일반적인 투자 사이클보다 더 높다."
▲ 척 칼슨, 호라이즌 투자 서비스 최고 경영자
"AI의 흐름에 편승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의지가 계속 반영되고 있으며, 엔비디아는 AI 투자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도 같다. 엔비디아는 여전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분야의 선두주자이며, AI와 생성형 AI 및 가속 컴퓨팅을 접하고 싶다면 반드시 투자해야 하는 기업이다."
▲ 아트 호건, B 리리 웰스 수석 시장 전략가
"계속해서 스스로를 재창조하는 엔비디아의 놀라운 여정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게임 반도체 제조업체로 시작해 암호화폐 채굴 반도체 제조업체로, 그리고 이제는 인공지능 컴퓨팅 파워를 위한 반도체 제조업체로 성장했다. 지난 5년 동안 놀라운 역사를 가진 회사로, 시가총액도 급성장했다."
▲ 로버트 파블릭, 다코타 웰스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
"이는 엔비디아가 인공 지능 인프라의 중추라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이며, 기술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명을 나타낸다. 아직 주식에 더 많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엔비디아는 계속해서 AI 인프라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 이는 기업들이 자산 지출을 AI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이는 곧 기술의 미래이다."
* 원문기사 nL1N3T60S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