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6월24일 (로이터) - 미국 증시는 23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가 이르면 7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중동 정세 격화에 대한 불확실성을 상쇄하면서 랠리를 펼쳤다.
미국 3대 주가지수는 모두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소비자 재량주 .SPLRCD 가 테슬라 TSLA.O 의 견조한 상승세에 힘입어 전체 상승을 주도했다.
미셸 보우먼 연준 부의장은 월요일에 고용 시장에 대한 위험이 관세와 관련된 인플레이션 우려보다 더 크기 때문에 "정책 금리 조정을 고려할 때"라고 밝혔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지금까지 관세가 예상보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시장은 연말까지 최소 두 차례의 25bp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이날 테슬라 TSLA.O 주가는 텍사스 오스틴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로보택시 서비스가 출범한 영향에 8.2% 상승했다.
경제 지표 측면에서 S&P글로벌의 6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0으로 전망치 51.0을 약간 상회했고, 5월 신규 주택 판매는 예상 외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번 주 후반에는 상무부의 1분기 GDP 및 개인소비지출(PCE) 발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에서 단기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89% 상승한 42,581.78포인트, S&P500지수.SPX는 0.96% 상승한 6,025.17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94% 상승한 19,630.98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S&P500의 11개 주요 업종 중 소비자재량주가 상승세를 주도한 반면, 원유 가격 하락의 영향을 받은 에너지주( .SPNY)는 유일하게 마이너스 영역에서 마감했다.
* 원문기사 nL6N3SQ0SR
다음은 간밤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
지수 | 당일 등락 | 최종 | 연중 |
유로존 우량주 | -11.68 (-0.22%) | 5,221.90 | +6.66% |
유로스톡스 | -1.39 (-0.25%) | 551.42 | +9.14% |
유럽 스톡스600 | -1.50 (-0.28%) | 535.03 | +5.40% |
프랑스 CAC40 | -52.09 (-0.69%) | 7,537.57 | +2.12% |
영국 FTSE100 | -16.61 (-0.19%) | 8,758.04 | +7.16% |
독일 DAX | -81.54 (-0.35%) | 23,269.01 | +16.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