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마감)-미-중 무역 협상 주시하며 상승 마감

6월11일 (로이터) - 미국 증시 S&P500지수는 10일(현지시간) 올해 글로벌 시장을 뒤흔든 관세 분쟁을 해소하기 위한 미중 무역 협상의 긍정적인 결과에 투자자들이 베팅하는 가운데 테슬라의 랠리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무역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화요일 밤에 끝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지만 수요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가파른 무역 장벽을 낮추는 무역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으며, S&P500지수는 현재 2월 사상 최고치 바로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테슬라( TSLA.O )는 5.6% 상승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MSFT.O )는 0.4% 하락했다.

알파벳은 오픈AI가 증가하는 컴퓨팅 용량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알파벳의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한 후 1.4% 상승했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25% 상승한 42,866.87포인트, S&P500지수.SPX는 0.55% 상승한 6,038.81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63% 상승한 19,714.99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11개 S&P500 섹터 지수 중 에너지( .SPNY)가 1.77%, 재량소비재( .SPLRCD)가 1.19% 상승하는 등 10개 지수가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수요일에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 데이터를 통해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궤적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기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날 세계은행은 2025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2.3%로 0.4%포인트 낮추면서 관세 인상과 불확실성 고조가 거의 모든 경제에 "상당한 역풍"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원문기사 nL6N3SD0TB

다음은 간밤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