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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12월24일 (로이터) - 달러는 미국의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주는 데이터가 내년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전망에 따른 달러 약세 심리를 바꾸지 못하면서 23일(현지시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번 지표는 연준이 1월 말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보류할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했으며, LSEG에 따르면 현재 그러한 확률은 87%이다. 미국 금리 선물은 연준의 다음 정책 완화가 6월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6년에 두 차례의 0.25%포인트 인하를 반영하고 있다.
실버골드불의 외환 및 귀금속 리스크 관리 이사인 에릭 브레가는 "연준은 지금까지보다 더 많이 (금리 인하에 대해) 조금씩 양보해야 할 수도 있다. 시장은 금리 인하를 원한다.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비둘기파적인 연준 의장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은 이날 지난 분기 미국 GDP가 연율 4.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전망치는 3.3% 증가였다.
GDP 발표 후 달러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한 손실을 줄였다.
장 후반 달러/엔은 0.5% 하락한 156.26엔, 유로/달러는 0.2% 오른 1.1779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달러지수 =USD 는 0.2% 하락한 98.02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10월 초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이달 1.4% 하락해 8월 이후 최대 월간 하락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12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난 데이터 이후에도 달러는 하락했다. 컨퍼런스보드는 화요일 소비자 신뢰지수가 이번 달에 3.8포인트 하락한 89.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전망치는 91.0이었다.
소비자 신뢰지수 악화에 미국 국채 수익률은 초반 상승폭을 반납했다.
장 후반 10년물 수익률은 4.171%, 30년물 수익률은 4.829%로 각각 보합세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은 3.81bp 상승한 3.544%를 기록해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63.1bp를 나타냈다.
원문기사 nL1N3XT0J4nL1N3XT0L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