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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8일 (로이터) - 10월 아시아 채권시장은 지역 성장 전망 개선과 동남아시아의 잇따른 미국과의 무역협정 체결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해외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현지 규제 당국과 채권 시장 협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한국에서 3억6800만 달러의 지역 채권을 매수하여 전월의 54억8000만 달러 순매도를 반전시켰다.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및 캄보디아와 상호 무역 협정을 체결하고 태국과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기본 협정을 체결하여 이 지역에 대한 낙관론을 강화했다.
ANZ의 아시아 연구 책임자 쿤 고는 "대부분의 경제에서 예상보다 나은 성장 모멘텀, 인공지능 관련 낙관론, 무역 긴장 완화가 아시아 지역으로의 자금 유입 증가의 주요 동인이었다"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채권은 10억5000만 달러가 유입되어 5월 이후 월간 최대 외국인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지난달 태국과 인도 채권에는 각각 10억4000만 달러와 3억9700만 달러의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다.
그러나 지난달 외국인들은 인도네시아와 한국 채권에서 각각 20억 달러와 1억2500만 달러를 회수했다.
ANZ의 고는 "탄력적인 성장 모멘텀과 예상보다 나은 수출 수요는 연말까지 이 지역의 지속적인 유입을 뒷받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원문기사 nL4N3WT0F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