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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2월2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부진한 고용 보고서 직후 전임 국장을 해임한 지 수개월 만에 경력 이코노미스트 브렛 마츠모토를 노동통계국(BLS) 국장으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에 "브렛이 미국 국민을 위해 노동통계국의 오랜 문제들을 신속히 해결할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임명한 에리카 맥엔터퍼 당시 국장을 해임하며, 7월 고용지표 조작 의혹을 근거 없이 제기했다. 해당 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 증가세를 보였으며, 직전 두 달간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이 기관은 고용 데이터 외에도 미국 인플레이션 보고서 등을 생산한다.
마츠모토는 노동통계국의 베테랑 이코노미스트로, 현재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에서 근무하기 위해 휴직 중이다. 그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 캠퍼스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보수 성향의 이코노미스트 E.J. 안토니를 기관장으로 지명했으나 지명을 철회했다. 마츠모토의 지명은 상원의 인준을 거쳐야 한다.
전직 노동통계국 국장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관에 대한 공격이 근거가 없다고 지적하며, 이는 경제 데이터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고 경력 경제학자들을 직위에서 물러나게 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장악권을 결정할 11월 선거를 앞두고 강력한 경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고 있다. 유권자들은 생계비 문제에 대한 그의 대응에 실망했으며, 공화당 대통령인 그의 경제 정책에 대해 합격점을 준 유권자는 35%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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