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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ole Jao
10월23일 (로이터) - 정유업체의 실적 시즌을 시작하는 미국 정유업체 발레로 에너지(VLO.N)는 정제 마진이 분기 내내 견조하게 유지되고 걸프만과 북대서양 지역의 정유 처리량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예상보다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목요일에 발표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목요일 오후 6.8% 상승하여 172.90달러를 기록했다.
연료 제조업체들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긴장과 관련된 공급 부족이 가격 강세를 뒷받침하면서, 2024년 수년래 최저치에서 반등한 정제 마진 덕분에 이익을 얻었다.
"정제 마진은 높은 가동률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글로벌 수요와 지속적으로 낮은 재고 수준으로 인해 잘 유지됐다"라고 레인 릭스 최고 경영자가 목요일 컨퍼런스 콜에서 애널리스트들에게 밝혔다.
3-2-1 크랙 스프레드CL321-1=R로 측정한 3분기 미국 정유 마진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9% 가까이 상승했다.
높은 정제 처리량과 개선된 재생 디젤 마진에 힘입어 발레로의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TD Cowen의 애널리스트 제이슨 가벨먼은 메모에서 말했다.
LSEG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3.05달러를 상회하는 주당 3.66달러의 분기 이익을 보고했다.
이 분기 동안 발레로의 정유소는 총 처리 용량의 97%에서 가동됐으며, 걸프만과 북대서양 지역의 정유소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분기 평균 처리량은 전년 동기 하루 290만 배럴에서 310만 배럴로 증가했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본사를 둔 이 정유업체는 4분기에 15개 정유공장(link)을 처리량 320만 배럴의 최대 95%까지 가동할 계획이다.
발레로의 처리량 배럴당 정제 마진은 전년 동기 9.09달러에 비해 44% 이상 증가한 13.14달러를 기록했다.
정유 부문은 전년 동기의 5억 6,500만 달러에 비해 16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