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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tis WilliamsㆍDmitry Zhdannikov
휴스턴, 10월17일 (로이터) - 러시아의 인프라 공격으로 겨울이 다가오는 가운데 벤처 글로벌 VG.N이 루이지애나에 있는 플라크마인즈 LNG 공장에서 생산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추가 물량을 우크라이나에 판매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고 관계자 3명이 로이터에 전했다.
관계자 두 명에 따르면, 플라크마인즈 LNG 물량에 대한 협상은 우크라이나 에너지 부문의 주요 업체인 우크라이나 DTEK와 진행 중이다.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는 러시아의 지속적인 공격으로 인해 훼손됐으며, 자국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스 수입을 늘려야 했다.
벤처 글로벌의 최고 경영자 마이클 사벨은 목요일 워싱턴 D.C.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난 미국 에너지 지도자 대표단의 일원이었다 (link). 우크라이나 지도자는 X에 회의 이미지를 게시하고 국가에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벤처 글로벌은 회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고, DTEK는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DTEK는 현재 건설 중인 벤처 글로벌의 세 번째 수출 허브인 CP2에서 연간 200만 톤의 LNG와 더불어, 2024년에 이 시설에서 미공개 물량을 공급받기로 이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벤처 글로벌은 연간 2,770만 톤 규모의 플라크마인즈 LNG 플랜트가 아직 현물 시장 판매가 가능한 시운전 단계에 있기 때문에 상당한 여유 용량을 보유한 유일한 미국 내 LNG 사업자다.
지난주 중재 재판소가 벤처 글로벌이 루이지애나에 있는 별도의 칼카시우 패스 플랜트에서 적시에 상업 가동을 선언하지 않고 현물 판매를 우선시하여 BP BP.L와의 계약을 위반했다고 판결한 후 (link) 이 관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벤처 글로벌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장기 계약을 활성화할 수 있는 플라크마인즈의 완전한 상업 가동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회사 LSEG의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이 회사는 9월 미국 전체 LNG 수출량의 17%에 해당하는 160만 톤의 LNG를 플라크마인즈에서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