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5일 (로이터) - 미국 증시는 24일(현지시간) 변동성이 큰 장세 속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 진전을 주장한 반면, 중동으로 미군이 추가 파견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와 미·이스라엘의 이란 전쟁 해결에 대한 기대 사이에서 갈팡질팡했다.
전쟁에 대한 불확실성과 2년 만기 국채 입찰 부진으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것도 주식시장에도 추가적인 압박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미국이 적대 행위 종식을 위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이란 내 "적절한 인물들"과 대화 중이며, 이란이 핵무기를 절대 보유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히자 지수들은 일부 반등했다. 그러나 미 국방부가 정예 82공수사단 소속 병력 수천 명을 중동으로 추가 파견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전쟁이 장기화되어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월요일 월가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 공습을 연기하고 이란과의 협상을 발표하자 유가가 하락하면서 2월6일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었다. 당시 이란은 미국과의 협상을 부인했었다. 그러나 화요일 에너지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원유 선물은 4% 이상 상승 마감했다.
BMO 프라이빗 웰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캐롤 슐라이프는 "투자자들이 한쪽 눈은 소셜 미디어를, 다른 한쪽 눈은 모든 헤드라인을 주시하고 있어 주식시장은 균형을 잡으려 애쓰고 있다. 우리는 매우 단기적인 시각에 치우쳐 있다"고 말했다.
뉴욕 슈왑 금융 연구 센터의 매크로 리서치 및 전략 책임자인 케빈 고든은 유가 상승과 금리 상승이라는 "이중 타격"을 "스태그플레이션 배경"으로 지목하며, "말할 필요도 없이 이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배경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18% 하락한 46,124.06포인트, S&P500지수.SPX는 0.37% 하락한 6,556.37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84% 하락한 21,761.89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S&P500의 11개 주요 업종 중 4개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에너지( .SPNY )가 2.05% 상승한 반면, 통신 서비스( .SPLRCL )는 2.50% 하락했고, 기술주( .SPLRCT)도 0.76% 하락했다.
한편, 아레스 매니지먼트( ARES.N )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APO.N)와 함께 자사 사모 대출 펀드의 환매 한도를 5%로 제한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사모 대출 시장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아레스 주가는 1% 하락한 반면, 아폴로 주가는 0.7% 상승했다.
앞서 발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동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제품 및 기타 투입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3월 미국 기업 활동은 11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켰고 중앙은행들의 금리 전망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중동 분쟁이 발발하기 전에는 올해 연방준비제도의 두 차례의 금리 인하가 예상됐으나, 현재 트레이더들은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 지난주 긴장이 고조되면서 오히려 금리 인상 기대감이 소폭 상승했으며, 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말까지 금리 인상 확률이 30%를 넘어섰다.
원문기사 nL6N40C18T
다음은 간밤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
지수 | 당일 등락 | 최종 | 연중 |
유로존 우량주 | +6.97 (+0.13%) | 5,581.29 | -3.63% |
유로스톡스 | +1.55 (+0.26%) | 593.92 | -2.99% |
유럽 스톡스600 | +2.50 (+0.43%) | 579.28 | -2.18% |
프랑스 CAC40 | +17.72 (+0.23%) | 7,743.92 | -4.98% |
영국 FTSE100 | +71.01 (+0.72%) | 9,965.16 | +0.34% |
독일 DAX | -16.95 (-0.07%) | 22,636.91 | -7.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