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 1월5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디 아틀란틱과의 인터뷰에서 그린란드 점령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한 이후 덴마크와 그린란드 정상은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에게 그린란드 점령에 대한 위협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일요일 성명에서 "미국이 그린란드를 점령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전혀 말이 안 된다. 미국은 덴마크 왕국의 3개국 중 어느 나라도 합병할 권리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우리는 그린란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우리는 방어를 위해 그린란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고, 베네수엘라 국가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한 지 하루 만에 이 같이 말했다.
이로 인해 덴마크에서는 덴마크 영토인 그린란드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프레데릭센은 "미국이 다른 국가와 다른 국민에 대한 위협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그린란드의 옌스 프레데릭 닐슨 총리도 일요일 성명을 통해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우리를 베네수엘라 및 군사 개입과 연결시키는 것은 단순히 잘못된 것만이 아니다. 무례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원문기사nL8N3Y50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