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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dhi Mahatole
12월15일 (로이터) - Immunome IMNM.O는 월요일에 자사의 실험 약물이 희귀 유형의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기 단계 연구에서 주요 목표를 달성했으며, 이에 따라 오전 거래에서 주가가 2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임상시험 결과는 현재 스프링웍스 테라퓨틱스의 오시베오(올해 머크 KGaA MRCG.DE가 인수한 약물)가 장악하고 있는 틈새 데스모이드 종양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뮤놈의 1일 1회 경구용 약물인 바레가세스타트는 결합 조직에서 발생하는 비암성 종양인 데스모이드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신체의 다른 부위로 퍼지지는 않지만 치료 후 재발할 수 있다.
임상시험 결과, 바레가세스타트는 위약에 비해 무진행 생존율을 유의하게 개선했으며,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84% 줄였다.
JP 모건의 애널리스트 리처드 보서는 "바레가세스타트의 효능 데이터는 오시베오에 비해 수치상으로는 더 좋아 보이지만 경쟁 위협을 완전히 평가하려면 자세한 데이터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미 시장에서는 이 위협이 상당 부분 예상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바레가세스타트는 데스모이드 종양과 관련된 경로를 표적으로 하는 감마 세크레타제 억제제라는 약물 계열에 속한다.
15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기 단계 연구에서 이 약을 투여한 환자의 56%가 종양이 줄어들거나 사라진 반면, 위약을 투여한 환자는 9%에 불과했다.
에버코어 ISI의 애널리스트 코리 카시모프는 이 데이터를 '녹아웃'이라고 부르며 투자자들이 약 50%의 반응률을 기대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뮤놈은 치료 24주 후 위약에 비해 종양 크기 감소와 통증 완화 등 주요 2차 목표를 모두 충족했다고 말했다.
최고 경영자 클레이 시걸은 이뮤놈이 잠재적 협력을 모색하는 기업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약을 주요 시장에 출시하는 것이 기본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이 의약품 개발사는 2026년 2분기에 바레가세스타트에 대한 미국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