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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11월25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바마케어 보조금의 "직접적인 2년" 연장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백악관이 화요일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건강보험개혁법(ACA) 보험료 보조금을 2년간 연장하는 건강 정책 프레임워크를 준비하고 있다고 폴리티코가 월요일 보도했다.
캐롤라인 리빗 백악관 대변인은 화요일 "가짜 뉴스 보도와는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적인 2년 보조금 연장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케어로도 알려진 ACA 건강보험 프로그램에 가입한 수백만 명의 가입자들은 보조금이 12월 31일에 만료될 경우 대체 방안 없이 보험료가 급격히 인상될 수 있어 의료비 부담에 새로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빗은 "대통령은 행정부 구성원, 국회의원, 민간 부문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사들은 2026년 대규모 보험료 인상과 가입 감소 가능성과 관련된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있다.
보조금에 의존해 오바마케어 건강보험에 가입하는 미국인들은 2026년 보험료가 두 배 이상 인상될 수 있는 상황에서 가입을 보류하고 있다(link).
민주당의 보조금 연장에 대한 요구는 이달 초에 끝난 연방 정부 셧다운으로 이어진 의회의 핵심 쟁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