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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11월21일 (로이터) - 월스트리트 증시는 20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실적 호조 이후 기술주 상승세가 주춤하고 미국 고용지표가 노동시장 전망을 흐리게 하면서 초반 랠리에서 급반전하며 하락했다.
나스닥은 9월11일 이후 최저 종가를, S&P 500 지수는 9월10일 이후 최저 종가를 기록했다. 한편, 월가의 공포 지수인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 .VIX)는 4월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장 초반 5%까지 급등한 후 3.2% 하락 마감했다. 반도체 지수 .SOX 는 4.8%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반도체 관련 기업들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나스닥과 다우 지수는 이날 고점에서 저점까지 모두 1,000포인트 이상 움직였다. 나스닥 지수는 이날 고점과 저점 간 폭이 4.9%포인트로 관세 대혼란이 있었던 4월9일 이후 장중 최대 변동폭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가파른 인공지능 지출에 대한 우려 속에 높은 기술 밸류에이션을 걱정하고 있으며, 나스닥은 현재 10월 고점에서 크게 밀린 상태다.
또한 고용주들이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추가했음에도 불구하고 9월 실업률이 상승했다는 데이터도 발표됐다. 이로 인해 연방준비제도가 12월에 다시 금리를 인하할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이날 1.1% 상승한 필수소비재 부문은 S&P 500에서 유일하게 상승한 반면, 2.7% 하락한 기술주는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84% 하락한 45,752.26포인트, S&P500지수.SPX는 1.56% 하락한 6,538.76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2.15% 하락한 22,078.05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주식, 회사채, 주택 및 레버리지 대출 시장의 역사적으로 높은 가격이 밸류에이션의 큰 하락을 예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승 종목 중 월마트는 올해 두 번째로 연간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으로 주식 상장 변경일을 12월로 정한 후 6.5% 상승했다.
원문기사 nL6N3WW19B
다음은 간밤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
지수 | 당일 등락 | 최종 | 연중 |
유로존 우량주 | +27.87 (+0.50%) | 5,569.92 | +13.77% |
유로스톡스 | +2.28 (+0.39%) | 586.15 | +16.02% |
유럽 스톡스600 | +2.23 (+0.40%) | 563.94 | +11.09% |
프랑스 CAC40 | +27.30 (+0.34%) | 7,981.07 | +8.13% |
영국 FTSE100 | +20.24 (+0.21%) | 9,527.65 | +16.57% |
독일 DAX | +115.93 (+0.50%) | 23,278.85 | +16.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