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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11월19일 (로이터) - 9월에 외국인들의 미국 국채 보유량이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재무부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재무부는 연방 정부의 43일 셧다운 이후 마침내 자본 흐름 데이터를 발표했다. 10월 데이터는 12월18일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재무부는 밝혔다.
외국인 미국 국채 보유액은 9월에 9조2490억 달러로 8월의 9조2620억 달러에서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1년 전과 비교하면 5.5% 증가했다.
일본은 9월에 1조1890억 달러로 미국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미국 외 국가였는데, 이는 1조1960억 달러를 기록한 2022년 8월 이후 최대 규모다. 일본의 보유액은 9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면 중국의 국채 보유액은 8월 7010억 달러에서 9월 7005억 달러로 감소했다.
중국은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미국 국채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지난 10년 동안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이 점진적으로 감소했으며, 이는 전략적 고려 사항과 시장 중심의 고려 사항을 모두 반영한다고 말했다. 전략적으로 중국은 외환보유고, 무역 결제, 투자 목적으로 달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고 노력해 왔다.
또한 중국은 위안화를 지지하기 위해 미국 국채 포트폴리오를 축소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경기 둔화, 코로나19 이후 지속되는 어려움, 무역 장벽 상승으로 수출품 유입이 억제되어 중국이 위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영국 투자자들도 8월의 9043억 달러에서 9월에는 8650억 달러로 미국 국채 보유량을 줄였다.
거래 기준으로 외국인들의 미국 국채 매입은 8월의 485억 달러, 7월의 446억 달러에서 9월에는 255억 달러로 감소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은 9월에 미국 주식 1329억 달러어치를 순매수했고, 미국으로의 순자본 유입액은 총 1901억 달러로 8월의 1871억 달러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원문기사 nL1N3WU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