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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11월10일 (로이터) - 미국 증시 나스닥지수는 7일(현지시간) 하락했지만,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 3대 주가지수는 장중 대부분 급락세를 보였으나, 미국 역사상 최장기 연방정부 셧다운을 초래한 의회 교착 상태에 대한 진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S&P500과 다우지수가 장 후반 상승세로 돌아섰다.
민주당은 오바마케어 보조금을 1년만 연장하는 등의 임시 예산안 타협안을 공화당에 제안했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수석 주식 전략가인 테리 샌드벤은 "셧다운이 해결되면 특히 오차 범위가 좁은 상황에서 투자 심리가 분명히 개선될 것"이라며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상황에서 셧다운이 해결되면 투자자들의 마음을 짓누르는 요인이 하나 줄어든다"고 말했다.
세 지수 모두 주간으로는 하락세를 보였으며, 나스닥은 최근 몇 달간 주식시장 랠리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던 인공지능 관련 모멘텀 주식의 부풀려진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3월 말~4월 초 이후 최대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우려는 미시간대학교의 11월 소비자심리지수에도 나타났다.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50.3으로 2022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셧다운으로 인해 공식 경제 지표의 공백이 발생하여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연방준비제도의 이중 임무가 복잡해졌다.
오마하 소재 카슨 그룹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라이언 디트릭은 "셧다운으로 인해 경제 지표가 부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에게도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며 "기업 실적은 강세를 보였지만 주택 시장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분명히 노동 시장은 약화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11월 현재까지 '선 매도, 후 질문'의 사고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16% 상승한 46,987.10포인트, S&P500지수.SPX는 0.13% 상승한 6,728.80포인트에 각각 마감한 반면, 나스닥지수.IXIC는 0.21% 하락한 23,004.5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S&P500 기업 중 446개사가 실적을 발표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이 중 83%는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발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7~9월 S&P500 기업들의 전년 동기 대비 이익 성장률을 16.8%로 예상하고 있다.
원문기사 nL6N3WJ12H
다음은 지난 금요일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
지수 | 당일 등락 | 최종 | 연중 |
유로존 우량주 | -44.65 (-0.80%) | 5,566.53 | +13.70% |
유로스톡스 | -4.00 (-0.68%) | 586.81 | +16.15% |
유럽 스톡스600 | -3.11 (-0.55%) | 564.79 | +11.26% |
프랑스 CAC40 | -14.59 (-0.18%) | 7,950.18 | +7.72% |
영국 FTSE100 | -53.21 (-0.55%) | 9,682.57 | +18.47% |
독일 DAX | -164.06 (-0.69%) | 23,569.96 | +18.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