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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11월7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들이 자신이 설정한 관세 때문에 상품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는 그가 정책이 전반적으로 미국인들에게 혜택을 주었다고 주장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수사에 변화를 보인 것이다.
취임 이후 관세를 외교적, 경제적 수단으로 사용해 온 트럼프는 관세 때문에 외국이 미국 금고에 돈을 넣는다고 오랫동안 주장해 왔다. 이코노미스트들은 관세는 상품 소비자들이 직접 지불한다고 말한다.
미국 대법원 판사들은 수요일에 트럼프 관세의 합법성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했다. 관세 부과권을 박탈하는 결정이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 법원의 판결이 그렇게 될 경우 행정부에 일종의 플랜 B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인들이 관세를 내고 있다는 것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트럼프는 "동의하지 않는다. 나는 그들이 무언가를 지불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체적인 영향을 고려하면 미국인들은 엄청난 이득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수개월 동안 다른 국가들이 관세를 지불하는 것이라는 자신의 견해를 반복해서 강조해 왔다. 그는 중국, 캐나다, 유럽연합 및 전 세계 다른 국가로부터의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했다.
트럼프는 자신에 대한 불리한 대법원 판결 가능성에 대해 "우리나라에 치명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게임 2' 계획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우리가 이기기를 바란다. 그 누구도 우리나라에 그런 종류의 파괴를 가할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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