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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11월7일 (로이터) - 간밤 미국 증시, 채권 수익률, 달러가 인공지능(AI) 버블에 대한 새로운 공포와 미국 노동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모두 하락했다.
◆ 미국 정부 고용 지표 안개 속 민간 지표 탐색
투자자들은 7일 발표 예정인 10월 미국 비농업 고용 보고서를 기다려왔지만 기록적인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데이터는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 주에 몇 가지 수치가 발표되었는데, 매우 엇갈리는 내용이다.
10월의 ADP 민간 부문 일자리 증가율은 예상보다 높았지만, 챌린저 해고는 거의 세 배로 증가했고 시카고 연은은 실업률이 4.4%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비용 절감과 인공지능은 이미 충분히 안개가 자욱한 노동 시장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 타이트한 미국 자금 시장
간밤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다소 숨통이 트였지만, 미국 은행 간 및 자금 시장 유동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소용돌이치고 있다. 물론 연준은 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반드시 개입할 것이다.
하지만 TS 롬바르드의 말처럼 정부 셧다운, 재무부 일반 계정 구축으로 인한 시스템 자금 흡수, 높은 프론트-엔드 금리, SOFR-IORB 스프레드 확대 등 "불편할 정도로 타이트한" 상황이다. 여기에 현재 진행 중인 양적긴축과 계절적 대차대조표 제약까지 더해지면 "자금시장 과열의 재료가 모두 갖춰진 셈"이다.
◆ 트럼프의 관세 투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요 경제 정책인 관세의 적법성 여부는 미국 대법관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발동한 1977년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이 관세에 적용되는지 여부를 결정함에 따라 의문시되고 있다.
트럼프는 목요일에 처음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관세와 관련하여 "무언가를 지불하고 있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 그 '무언가'는 올해 들어 꽤 낮은 수준이었지만 이제 증가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년까지 소비자가 전체 관세의 약 3분의 2를 부담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7일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주요 이벤트는 다음과 같다.
독일 무역 (9월)
영란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휴 필 연설
멕시코 인플레이션 (10월)
캐나다 실업률 (10월)
미국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 인플레이션 기대치 (11월, 예비치)
미국 연방준비제도 관계자 연설: 뉴욕 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 필립 제퍼슨 부의장, 스티븐 마이런 이사
미국 기업 실적: KKR, 컨스텔레이션 에너지, 듀크 에너지, 뉴스 코퍼레이션, 익스피디아 등
원문기사 nL8N3WI3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