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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06일 (로이터) - 산업 소재 제조업체인 듀폰DD.N은 목요일, 큐니티 전자 사업부의 분사 계획과 아라미드 사업 매각을 반영하여 이번 분기 매출과 조정 이익이 월스트리트 예상치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화학 업계가 공급 원료와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전략적 재편을 단행하고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엄격한 규제로 인해 제조 비용이 상승한 유럽을 비롯한 주요 최종 시장의 수요 약세도 업계에 부담을 주고 있다.
지난 8월, 듀폰은 방탄복 제조업체인 케블라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내열 섬유 사업부인 아라미드(link)를 동종업체인 아클린에 18억 달러에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듀폰 이사회는 10월에 반도체 기술 및 상호 연결 솔루션을 포함하는 전자 사업 부문인 큐니티 일렉트로닉스(link)의 분리를 승인(link)했다.
LSEG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듀폰은 4분기 조정 이익을 주당 43센트로 예상했으며, 이는 예상치인 45센트보다 약간 낮은 수치다.
순매출은 약 16억 9,0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17억 2,000만 달러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된 분기에 산업 부문의 순매출은 4.8% 증가한 18억 달러, 전자 부문은 11.2% 증가한 12억 8천만 달러로 모두 작년 대비 증가했다.
또한 듀폰은 최대 20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에 대한 새로운 자사주 매입 승인을 발표했으며, 5억 달러 규모의 신속 자사주 매입을 곧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
회사는 현재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주당 2.67달러에 비해 주당 약 1.66달러의 연간 조정 순이익을 예상한다.
조정된 기준으로 듀폰은 9월 30일 마감된 3개월 동안 주당 1.09달러의 이익을 보고했으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주당 1.06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