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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11월6일 (로이터) - 미국의 10월 서비스업 활동은 신규 주문이 견조하게 증가하면서 8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발표된 공급관리협회(ISM) 10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9월 50.0에서 52.4로 상승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로이터 전망치는 50.8이었다. 서비스 부문은 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한다.
이번 ISM 조사에서 서비스업의 신규 주문 지수는 9월의 50.4에서 지난달 56.2로 상승했다. 그러나 수주 잔고는 급감했고 수출은 여전히 부진했다.
서비스 기업이 투입물에 대해 지불하는 가격도 지난달에 상승했다. 기업 지불 가격 지수는 9월의 69.4에서 10월 70.0으로 올랐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 수치가 다음 달 금리 인하에 대한 연방준비제도의 신중함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주문 증가는 고용을 촉진하는 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다. 서비스 부문 고용 지수는 9월의 47.2에서 여전히 부진한 48.2로 상승했다. 5개월 연속 50을 하회하며 위축세를 보였다.
한편 ADP 전국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9월에 2만9000명 감소했던 민간 고용이 10월에는 4만2000명 증가하며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조사에서는 2만8000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었다.
원문기사 nL1N3WH0Q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