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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11월4일 (로이터) - 간밤 월스트리트는 아마존과 오픈AI의 대규모 계약 소식이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인해 상쇄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아마존은 오픈AI가 아마존웹서비스의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인공지능 워크로드를 실행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오픈AI와 38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해 기술주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공급관리협회와 S&P글로벌이 발표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에 따르면 미국 공장들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기술 기업 부채
지난 9월 오라클은 18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고, 지난주 메타는 사상 최대 규모인 최대 300억 달러의 채권 매각을 발표했으며, 월요일에는 구글의 소유주인 알파벳이 부채 자금을 조달한다고 발표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멀티 트랜치 발행 규모는 약 220억 달러에 달한다.
물론 투자자들은 이러한 거대 기술 기업에 대출을 제공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지만, 이러한 차입은 집단적인 AI 자본 지출이 현금 흐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앞으로 몇 달 동안 빅 테크가 대규모 차입을 한다면 미국 국채 수요에 영향을 끼치게 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 기업 간 거래
킴벌리 클라크가 반창고 제조업체인 켄뷰를 500억 달러에 가까운 금액에 인수했는데, 프리미엄 면에서나 켄뷰가 직면한 몇 가지 어려움을 고려하면 놀라운 움직임이다.
월스트리트의 호황, 연준의 금리 인하, 수년 만에 가장 느슨해진 금융 여건 등 딜메이킹에 대한 열망은 강하다. LSEG에 따르면 미국 기반 기업을 대상으로 한 거래는 총 1조7000억 달러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으며, 1970년 LSEG 집계가 시작된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는 마땅한 현상일까, 아니면 비이성적인 과열일까?
◆ 연준 내 균열
연준의 다음 행보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이해할만 하다. 미국 정부 셧다운은 연장되고 있으며, 온라인 베팅 시장인 폴리마켓은 12월2일까지 끝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한다. 데이터가 없다는 것은 가시성이 거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 FOMC 매파와 비둘기파의 차이가 커지면서 12월 인하 가능성이 지난주 90%에서 65%로 하락했다. 조만간 50 대 50에 가까워질 것이라는 데 베팅하는 데 반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4일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주요 이벤트는 다음과 같다.
호주 금리 결정
일본 PMI (10월, 최종)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 연설
캐나다 무역 (10월)
미국 기업 실적(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 우버, 화이자, 스포티파이 등)
원문기사 nL8N3WF1R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