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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0일 (로이터) - 인공지능에 막대한 투자를 한 '매그니피센트 7' 기업 중 세 곳이 29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GOOGL.O 은 핵심 광고 사업과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3분기 매출이 월스트리트 예상치를 상회한 후 주가가 6.2% 상승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 지출 전망을 예상치 806억 7,000만 달러보다 높은 910억-930억 달러 사이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MSFT.O 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서 분기 매출이 월스트리트 예상치를 뛰어넘는 블록버스터급 성장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AI 인프라 투자가 사상 최대로 불어남에 따라 비용 부담 우려로 시간외 거래에서 3.4% 하락했다.
메타 META.O 의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빅 뷰티풀 법안과 관련해 3분기에 약 160억 달러의 일회성 비용을 기록했으며 내년 자본 지출이 2025년보다 "현저히 더 클 것"이라고 밝힌 뒤 주가가 8% 이상 하락했다.
메타는 AI에 대한 투자를 두 배로 늘리고 있으며, 최고 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는 개인적으로 공격적인 인재 채용을 지휘하고 있다. 그는 초지능을 위한 스케일AI 데이터 센터를 여러 곳에 건설하기 위해 수 천억 달러를 지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스포크 투자 그룹은 이메일 메모에서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이 모든 결과가 반드시 주식에 건설적인 것은 아니지만, AI 설비투자 붐이 둔화될 조짐이 전혀 없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원문기사 nL1N3WA1T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