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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yata Mishra
10월29일 (로이터) - 치폴레 멕시칸 그릴 CMG.N은 수요일 올해 세 번째로 연간 매출 전망을 낮추고, 2026년 초까지 외식 소비자 지출이 계속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장 마감 후 주가가 15% 하락했다.
치폴레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연 소득 10만 달러 미만의 미국 가정이 급격히 줄었다고 경영진은 밝혔다. 스콧 보트라이트 최고경영자(CEO)는 특히 25~35세 고객이 실업률 증가,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임금 상승 둔화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변화하는 무역 정책,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미국 정부 셧다운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최근 몇 달 동안 소비자 신뢰도 (link) 가 흔들렸고, 이는 고소득층 소비자들에게도 타격을 입혔다.
관세와 치폴레의 최대 상품인 소고기 (link) 가격 급등은 인플레이션을 부추겼다. 경영진은 2026년 가격 인상에 대해 비용 압박을 완전히 상쇄하기보다는 "느리고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담 라이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조치가 마진에 압박을 주겠지만, 우리는 이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부 설문조사를 통해 디지털 주문의 정확성, 식재료 가용성 및 청결도 문제를 지적했다. 이 회사는 고객 경험과 디지털 실행을 강화하기 위해 직원을 재교육하고 보너스 인센티브를 조정하고 있다.
이마케터(Emarketer) 애널리스트 잭 스탬버는 "치폴레는 오랫동안 고품질의 식재료를 바탕으로 강력한 가치를 제공한다고 주장해왔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치폴레를 구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LSEG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부리또 체인의 3분기 기존점포 매출은 0.3% 증가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36% 증가에 비해 낮은 수치다.
조정 주당 순이익은 29센트로 예상치와 일치했고, 레스토랑 부문 마진은 1년 전의 25.5%에서 24.5%로 하락했다.
이 회사는 2025년 기존점포 매출이 한 자릿수 초반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이전 전망치인 약 보합에 비해 낮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