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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rna Bedi
10월28일 (로이터) - 미국 온라인 가구 소매업체 Wayfair의 3분기 실적과 낙관적인 전망이 최근 관세의 영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덜어주면서, Wayfair W.N 주가는 화요일 23% 가까이 급등했다.
가구 소매업체들은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택 수요가 고르지 못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측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주방 캐비닛과 욕실 세면대에 50%의 관세(link)를 부과하고 10월 1일부터 덮개를 씌운 가구에 30%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우려는 더욱 증폭됐다.
"관세로 인한 소비자 행동은 전혀 관찰되지 않았다... 우리가 본 사소하고 미미한 영향은 며칠 동안 지속되었고 그 규모도 매우 작았다. 따라서 관세로 인한 행동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니라즈 샤 최고경영자는 투자자들과의 컨퍼런스 콜에서 말했다.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중국과 베트남으로부터의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4분기 순매출은 연말연시를 감안할 때 전년과 마찬가지로 한 자릿수 중반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샤는 회사의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과 소매점 수 증가로 인한 상승세를 강조했다.
9월 30일로 마감된 3분기 매출은 31억 2,000만 달러로 예상치인 30억 2,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웨이페어는 이케아, 크레이트 앤 배럴부터 월마트, 코스트코에 이르기까지 매우 세분화된 카테고리에서 경쟁하고 있다. 이러한 세분화가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라고 eMarketer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Zak Stambor는 말했다.
"Wayfair는 효율적으로 성장하고, 핵심 고객을 붙잡고, 그 충성도를 실제 수익으로 전환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LSEG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주당 70센트의 조정 이익도 예상치인 43센트를 무난히 상회했다.
웨이페어의 주가는 올해 들어 두 배 이상 올랐으며, 주식 가치 평가의 일반적인 기준인 12개월 선행 주가수익 배수는 39.94로 경쟁사인 윌리엄스-소노마의 WSM.N 21.40보다 훨씬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