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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m Sunny
10월24일 (로이터) - 일라이 릴리는 LLY.N 금요일에 유전자 치료 개발 업체인 Adverum Biotechnologies ADVM.O를 최대 2억 6,170만 달러에 달하는 거래로 인수하여 실험적인 안과 질환 치료제로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릴리는 애드버럼의 후보물질인 익소벡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미국 제약회사가 안과 치료 시장을 공략하려는 최근의 노력과 유전자 치료에 집중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릴리는 애드버럼 보유 주식 1주당 3.56달러, 총 약 7,470만 달러의 현금을 제공했다.
또한 주주들은 7년 이내에 익소벡의 미국 승인을 받고 거래 종료 후 10년 이내에 연간 글로벌 매출이 1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하는 조건으로 주당 최대 8.91달러의 마일스톤을 받을 수 있다.
이로써 총 잠재적 지불금은 주당 12.47달러가 된다. 애드버럼 주가는 목요일에 4.18달러로 마감했다. 금요일 오전 거래에서는 4.29달러로 3% 가까이 상승했다.
이번 거래는 현금 보유량이 이번 달까지만 운영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했던 애드버럼에 중요한 생명줄이 될 것이다.
익소벡은 노인 실명의 주요 원인인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wAMD)에 대한 1회 안구 주사로 후기 단계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현재 미국 내 약 150만 명의 환자가 있는 wAMD 치료 시장은 로슈의 ROG.S 루센티스와 리제네론의 REGN.O 아일리아 등 눈에 자주 주사해야 하는 치료제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
이 밖에도 4D Molecular Therapeutics FDMT.O와 애브비 ABBV.N와 협력하는 리젠스바이오 RGNX.O 등 wAMD 유전자 치료제를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업체들도 있다.
TD코웬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내 시장 침투가 미미하더라도 이 약물의 블록버스터 잠재력을 보고 있으며, 2033년 전 세계 매출이 1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초, 릴리는 심혈관 질환에 대한 일회성 치료법을 목표로 유전자 편집 스타트업인 Verve Therapeutics(link)를 최대 13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릴리는 애드버럼 인수가 4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