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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3일 (로이터) - Target TGT.N은 수년간의 매출 정체를 극복하고 운영을 간소화하기 위해 약 10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하며 기업 직책 약 1,800개를 감축한다.
신임 CEO인 마이클 피델케가 목요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밝힌 이 조치는 주가가 경쟁사에 뒤처지고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정책에서 후퇴했다는 반발에 직면한 상황에서 나온다.
내년 2월에 취임하는 피델케는 메모에서 "너무 많은 계층과 중복된 업무로 인해 의사 결정이 느려지고 아이디어를 실현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는 Target의 미래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단계다."
이번 결정으로 800개의 공석이 폐쇄되는 것을 포함하여 전체 기업 직원의 약 8%가 영향을 받는다. 일자리를 잃는 직원들은 1월 초까지 급여와 수당을 퇴직금과 함께 받는다.
이번 감원은 개인 기여자보다 관리자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치며, 매장이나 공급망 직책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Target은 지난 8월 내부자 피델케를 최고 경영자로 임명했으나, 20년 경력의 베테랑이 상품 실수 및 재고 관리 문제 등 무수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으로 보는 투자자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주가가 3분의 1 가까이 하락한 이 회사는 11분기 연속 부진하거나 감소한 동일 매장 매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미국의 해외 수입품에 대한 관세 압박에도 직면한다.
지난 5월에 의류와 전자제품 등 주로 재량 판매 상품에 대한 수요 약세를 이유로 연간 전망치(link)를 낮춘 데 이어 8월에도 전망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