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전문가 반응)-파월, 고용시장 약화 언급ㆍQT 종료 시사.."시장 영향 제한적"

뉴욕, 10월15일 (로이터)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 시장은 9월까지 저고용, 저해고의 침체에 빠져 있었지만 경제는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다소 견고한 궤도에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책 입안자들이 고용 시장 부진과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는 사실의 균형을 맞추면서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회의별"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또한 연준의 장기적인 양적 긴축 노력의 끝이 다가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파월 의장의 발언은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 주최 모임에 앞서 준비한 연설에서 나왔다.

다음은 이와 관련한 해외 전문가들의 코멘트이다.

◆ 캘리 콕스, 리톨츠 웰스 매니지먼트 수석 시장 전략가

"파월은 연준이 앞으로 몇 달 안에 대차대조표 규모 축소를 중단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중요한 뉴스를 전했다. 연준은 몇 달 동안 대차대조표 규모를 줄여왔지만, 안정적인 대차대조표를 유지하면 중장기물 수익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는 특히 주택 소유자들에게 금리 인하만으로는 제공하지 못할 수 있는 숨은 안도감의 원천이 될 수 있다."

"그 외에 파월 의장은 그리 놀라운 말을 하지 않았다. 그는 '무위험 경로가 없다'는 발언을 반복했는데, 이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통화 정책의 주요 문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월 의장과 동료가 실업률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음에도 연준의 양대 목표는 여전히 위협받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는 여전하고, 고용 시장 부진이 임금과 지출에 압력을 가하기 시작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

"저축, 대출, 투자 전략에 대해 생각해 볼 좋은 시기다. 오늘날의 환경에서는 시장 하락 시 현금을 배치하되 가치를 고려하고 전략적으로 채권 투자를 추가하는 일종의 스위스군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 크리스 그리산티, 마이 캐피탈 매니지먼트 수석 시장 전략가

"파월 연설은 예상보다 다소 비둘기파적이었다. 그는 획기적인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평소보다 고용 시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강조했다. 연설 전체를 들으면서 그의 우려는 인플레이션보다는 경기 침체에 치우쳐 있는 것 같았다. 이 때문에 연말 이전에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더 커졌다. 그렇긴 하지만 연준이 여전히 데이터에 의존하고 있고, 고용지표가 다시 호조를 보이거나 인플레이션 수치가 높아지면 이러한 전망이 바뀔 수 있다고 확신한다. 하지만 현재로서 금리는 내려오고 있다."

◆ 스티브 소스닉,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수석 전략가

"밤사이 매도세가 발생한 이유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이 다시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시장은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이것이 실제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어쨌든 시장은 상승하고 있었다. 그가 발언을 시작하기 전에는 10포인트 하락한 상태였기 때문에, 오늘 랠리에서 이는 케이크 위에 얹은 장식에 불과했다..그러나 대부분의 움직임은 그의 발언과 관련이 없었다."

◆ 아담 사르한, 50 파크 인베스트먼트 최고 경영자

"팩트는 (주식) 시장이 확장되었다는 것이다. 50일 이동 평균인 기술적인 지지선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했다."

"연준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무역) 긴장이 고조되더라도 연준은 여전히 금리를 인하할 것이고 주식 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다. 따라서 근본적으로 우리는 가까운 미래에 엄청난 순풍을 맞게 될 것이다."

◆ 피터 카딜로, 스파르탄 캐피털 증권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

"(파월 의장은) 자신의 기조를 바꾸고 있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경제가 견고한 기반 위에 있다고 말하지만, 동시에 부진한 부분도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일련의 금리 인하를 위해 시장을 준비시키고 있지만 반드시 연속적인 것은 아니다."

"그는 이달 말에 (금리를) 25bp 인하한 다음 상황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노동 시장이 계속 약화되고 실제로 일자리가 줄어든다면 12월에 50bp 큰 폭 인하를 단행할 수도 있다."

"그는 시장을 금리 인하에 대비시키고 있지만 시장이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 그는 노동 시장 부진을 헤지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 마이클 제임스, 로젠블라트 증권 주식 세일즈 트레이더

"파월 의장의 이러한 발언이 전체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여전히 감정과 포지셔닝의 시장이다. 지난 금요일 트럼프의 관세 트윗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던 증시는 주말 동안 일부 발언으로 진정되는 듯했다. 전일 괜찮은 랠리를 보였고 오늘 아침 중국의 일부 선적 조치에 따라 후퇴했지만, 이 역시 상대적으로 무시되고 있다. 오늘 아침의 랠리 규모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강세론은 여전히 완전히 주도권을 쥐고 있으며, 파월 의장의 발언이나 그 어떤 것보다 더 중요한 요인으로 흔들리지 않는 한 그럴 것이다. 다음 주 3분기 기술주 실적이 시작될 때까지는 그럴 가능성이 높다."

"다음 주 기술주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 파월 의장의 발언보다 훨씬 더 큰 요인들이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다."

* 원문기사 nL2N3VV0X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