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0월14일 (로이터) - 희토류 수출 규제를 강화한 중국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트럼프의 익숙한 위협이 금요일 월가를 자유 낙하로 몰아넣었던 것만큼이나 갑작스러운 월요일의 긴장 완화는 주식 매수 열풍을 다시 불러왔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당초 계획대로 이달 말 한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요일은 주식 시장은 정상 개장했지만 채권 트레이더들은 콜럼버스의 날을 맞아 쉬었다. 셧다운이 지속되며 많은 공무원은 이미 무급휴직 상태이며, 의회가 셧다운을 종료하고 지출 법안에 합의하면 일부는 실직할 수 있다.
이번 주 민주당과 공화당이 합의점을 찾을 기미가 보이지 않아 생산자물가지수, 소매판매,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같은 지표들이 발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9월 고용보고서처럼 중요하지만 아마도 시의성을 잃은 자료들 목록에 추가되어 언젠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올 것이다.
하지만 화요일은 JP모간 체이스,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웰스파고가 실적을 발표해 3분기 실적 시즌을 시작하는 등 바쁜 하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필라델피아에서 경제 상황과 통화정책에 대해 연설하며, 데이터에 굶주린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몇 주 동안 경제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추가 완화 여부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지에 대해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금: 공포 거래
금은 아마도 트럼프와 시진핑 사이의 불화설의 가장 큰 수혜자일 것이다. 트레이더들은 연말까지 연준의 추가 완화가 금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베팅하면서 월요일 처음으로 온스당 4,100달러를 넘어섰다. 중앙은행이 매수하고 투자자들이 ETF를 활용하면서 랠리를 이어가기에 충분한 호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은도 온스당 52달러를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 화요일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주요 동향:
JP모간,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웰스파고 실적 발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통화 정책 및 경제 관련 연설
* 원문기사 nL2N3VU0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