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9월30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의원들은 수요일에 광범위한 정부 서비스를 중단시킬 수 있는 정부 셧다운을 막기 위한 백악관 회의에서 거의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회의 후, 의회가 화요일 자정(한국시간 10월1일 오후 1시)까지 정부 자금 지원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상대방에게 책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D 밴스 부통령은 "우리는 셧다운으로 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시한 연장에 대한 합의가 의료 혜택을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트럼프의 공화당은 의료와 정부 자금은 별개의 문제로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양측이 "매우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의회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NASA에서 국립공원에 이르기까지 수천 명의 연방 정부 근로자가 무급휴직을 당할 수 있으며 다양한 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다. 연방 법원은 문을 닫아야 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 지연될 수 있다.
지난 15년 동안 워싱턴에서는 예산안 교착 상태가 비교적 일상적으로 발생했으며, 종종 마지막 순간에 해결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의회에서 통과된 지출법을 무시하거나 무시하려는 트럼프의 의지는 새로운 차원의 불확실성을 불러일으켰다.
트럼프는 의회가 승인한 수십억 달러의 지출을 거부하고 있으며, 의회가 정부 폐쇄를 허용할 경우 연방 인력에 대한 해고를 연장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지금까지 셧다운이 발생할 경우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발표한 기관은 소수에 불과하다.
* 원문기사 nL6N3VG0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