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2일 (로이터) - 미국 상원은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고문인 스티븐 미란이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 정책 결정 회의에 참여할 수 있는 문을 열었다.
공화당 지도자들이 정한 상원 일정에 따르면 미란 인준의 다음 단계인 상원 전체 투표는 월요일 저녁으로 예정됐다.
의원들은 먼저 절차 투표를 실시하며, 이 투표가 통과되면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에서 미란을 인준할 길이 열린다. 그러면 화요일 오전 연준이 이틀간의 회의를 시작하기 전까지 서류 작업과 선서를 포함한 나머지 단계를 완료할 수 있는 짧은 시간적 여유가 남는다.
연준 이사가 급하게 업무를 시작하게 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은 아니다. 17년 전 글로벌 금융 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8월8일, 벳시 듀크는 연준 회의 시작 불과 30분 전에 취임 선서를 했다.
상원은 6월 말에 그를 인준했다.
최근 역사상 상원 인준 후 4일 이내에 취임 선서를 한 연준 이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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