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쿠알라룸푸르, 8월22일 (로이터)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월에 열리는 아시아 주요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두 소식통이 전했다.
이달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시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26-28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트럼프의 2기 취임 후 처음으로 직접 대면할 수 있다고 추측해왔다.
사안의 민감성 때문에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한 현지 소식통들은 리창 중국 총리가 10월 회의에 중국 대표로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외무부는 시 주석의 참석 여부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은 항상 중국-아세안 관계와 동아시아 협력을 중요시해 왔다. 구체적인 질문에 대해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안와르 총리는 지난달 말레이시아 의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 통화에서 행사 참석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 원문기사 nL1N3UE05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