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올랜도, 8월1일 (로이터) - 강세장에서는 잊기 쉽지만, 자산 가격의 호황은 시간에 걸쳐, 또는 더 갑작스럽고 고통스럽게 끝난다. 촉매제를 예측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며, 타이밍을 맞추는 것은 복권과 비슷하다.
현재 미국 빅테크의 랠리는 멈출 수 없어 보인다. 인플레이션, 매파적인 연준, 채권 수익률 상승, 관세, AI 과잉 지출 우려? 이 모든 것이 이 섹터에 던져졌지만, 최근 몇 주 동안 S&P500과 나스닥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리며 앞서 나가고 있다.
목요일에는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엔비디아와 함께 시가총액 4조 달러 클럽에 합류했다. 수요일에 발표된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매출 보고서에 따르면 두 회사의 AI 베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요일 파월 의장의 매파적 신호와 목요일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인해 대부분의 주요 지수가 하락하면서 글로벌 증시 상황은 훨씬 더 어두웠다.
거시적인 측면에서 미국의 연간 근원 PCE 인플레이션은 2.8%, 댈러스 연준의 조정 평균 PCE 인플레이션은 작년 2월 이후 최고치인 3.4%까지 치솟았다.
상품 가격에 대한 관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신호가 있다. 예일대 예산연구소의 어니 테데스키는 올해 PCE 내구재 가격이 1.7% 상승했다고 X에 게시했다. 팬데믹을 제외하면 1987년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관세와 관련하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목요일 멕시코에 더 광범위한 무역 협상을 위해 90일간의 유예를 주었지만, 현지시간 1일 오전 12시1분 무역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국가들에게 새로운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코노미스트 필 서틀이 지적했듯이, 소위 '브릭스' 국가들은 "일반적으로 평화를 위해 소송을 선호하는" 선진국보다 트럼프에 더 강하게 맞섰다. 하지만 현재 중국과 브라질은 최대 50%, 남아프리카공화국은 30%, 인도는 25%의 관세를 물어야 하는 등 대가를 치르고 있다.
서틀은 "이것은 세계가 거꾸로 뒤집힌 사례이며, 글로벌 전망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이제 초점은 금요일에 발표될 7월 미국 고용 데이터로 옮겨간다. 견고한 일자리 증가와 낮은 실업률이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모든 베팅을 무너뜨릴 수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반으로 보고 있다.
* 금요일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주요 이벤트
호주 소매판매(7월)
일본 제조업 PMI (7월)
중국 비공식 제조업 PMI (7월)
영국 제조업 PMI (7월)
유로존 HICP 인플레이션(7월, 속보치)
미국 비농업 고용(7월)
미국 ISM, S&P 글로벌 제조업 PMI(7월)
미국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인플레이션 기대치(7월, 최종)
엑손과 셰브론을 포함한 미국 기업 실적
* 원문기사 nL8N3TS31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