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7월23일 (로이터) - 미국과 중국 관리들은 다음 주 스톡홀름에서 만나 무역 협상 시한 연장을 논의할 것이라고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베센트는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모닝 위드 마리아 프로그램에서 "중국과의 무역은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중국 측과 미-중 무역 관계의 재균형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미국과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합의한 무역 합의에 대한 이행 세부 사항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자세한 설명 없이 "앞으로의 진전 상황을 계속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베센트는 5월 중순 이후 제네바와 런던에서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두 차례 만났습니다.
베센트는 스톡홀름 회담에서 "우리는 연장 가능성이 있는 것을 알아낼 것"이고, 미국 관리들은 중국의 제조업 및 수출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을 포함한 다른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센트는 "중국이 현재 과잉 생산하고 있는 제조업에서 손을 떼고 소비 경제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마이클 포켄더 미국 재무부 부장관은 블룸버그 텔레비전에 이번 논의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시장 접근성, 전체 관세율에 대해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십 년 동안 중국 정부가 글로벌 시장에서 불공정한 이점을 제공하는 관행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라고 밝혔다.
베센트는 또한 중국이 제재 대상인 러시아와 이란산 석유를 계속 구매하는 것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려는 노력에 대해 경고하고 싶다고 밝혔다.
베센트는 미국 상원에서 중국과 인도 등 러시아산 석유를 계속 구매하는 국가의 상품에 100%의 관세를 부과하는 법안에 대한 초당적 지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유럽 측과 연락을 취할 것"이라며 "유럽인들은 러시아 제재에 대해 큰 이야기를 해왔으며, 유럽인들도 제재 대상인 러시아 석유에 대해 이러한 높은 수준의 2차 관세를 기꺼이 부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센트는 미국이 다른 국가들과 "쇄도하는 무역 거래"를 발표할 준비가 되어 있고, 일본 여당의 선거 좌절과 어려운 협상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여기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과의 협상이 빨리 타결되지 않는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대부분 국가에서 관세가 현재의 10%에서 4월2일 수준으로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지만 무역 협상은 계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백악관 방문 후 필리핀산 제품에 대한 19%의 새로운 관세율을 발표했다. 트럼프는 미국산 제품에 대한 필리핀 관세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인도네시아에 미국 상품 대부분에 대해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철폐하도록 요구하는 지난주 합의 조건을 발표하면서, 인도네시아에 대한 당초 32%에서 인하된 19%의 관세율을 확정했다.
* 원문기사 nL1N3TJ0C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