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2일 (로이터) -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번 주 여러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알파벳과 다른 대형주들이 상승하면서 21일(현지시간)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고, 투자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잠재적 무역 합의에 베팅했다.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GOOGL.O 은 수요일 분기 실적 보고서를 앞두고 이날 2.7% 상승했다. 역시 수요일에 실적을 발표하는 테슬라 TSLA.O 는 이날 0.35% 하락한 반면, 애플 AAPL.O 은 0.62%, 아마존 AMZN.O 은 1.43% 상승하며 S&P500과 나스닥을 끌어올렸다.
버라이즌( VZ.N )은 연간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한 후 4% 넘게 상승했다.
LSEG I/B/E/S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평균적으로 S&P500 기업의 2분기 이익이 6.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빅테크가 그러한 증가세의 대부분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S&P500지수( .SPX )는 올 들어 현재까지 약 8% 상승했으며, 투자자들은 관세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우려보다 적을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일요일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미국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는 가운데서도 미국이 EU와 무역 협정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멕시코와 EU산 수입품에 3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으며 캐나다, 일본, 브라질 등 다른 무역 파트너들에게도 20%에서 50%의 관세를 부과하는 서한을 보낸 바 있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04% 하락한 44,323.07포인트에 마감한 반면, S&P500지수.SPX는 0.14% 상승한 6,305.60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38% 상승한 20,974.18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11개 S&P500 섹터 지수 중 7개가 상승했으며, 통신 서비스( .SPLRCL)가 1.9% 올랐고, 재량소비재( .SPLRCD)가 0.6% 상승했다.
관세 불확실성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춘 투자자들은 목요일에 발표될 실업수당 청구건수 데이터와 7월 기업 활동 보고서를 면밀히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화요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에서 연준이 언제 금리를 인하할지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7월 금리 인하를 대체로 배제했으며, 9월 회의에서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보고 있다.
* 원문기사 nL6N3TI0M1
다음은 간밤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
지수 | 당일 등락 | 최종 | 연중 |
유로존 우량주 | -16.25 (-0.30%) | 5,342.98 | +9.13% |
유로스톡스 | -0.53 (-0.09%) | 566.68 | +12.16% |
유럽 스톡스600 | -0.42 (-0.08%) | 546.58 | +7.68% |
프랑스 CAC40 | -24.45 (-0.31%) | 7,798.22 | +5.66% |
영국 FTSE100 | +20.87 (+0.23%) | 9,012.99 | +10.28% |
독일 DAX | +18.29 (+0.08%) | 24,307.80 | +2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