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8일 (로이터)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17일(현지시간) 연준 워싱턴 본부 캠퍼스 개보수 프로젝트 비용 초과와 관련한 트럼프 행정부 관리의 정보 요청에 대해 프로젝트의 규모가 크고 안전 업그레이드와 위험 물질 제거가 다수 포함되었다고 답변했다.
파월 의장은 러셀 보트 예산관리국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사회 공개 웹사이트에 설명된 바와 같이, 우리는 미국 국민을 대신하여 의회가 부여한 의무를 이행하면서 공공 자원의 선한 관리자가 될 책임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 프로젝트가 2017년 이사회에서 처음 승인된 이후 신중하게 감독되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왔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프로젝트의 예산은 매년 연준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연준의 감찰관이 비용 및 기타 세부 정보에 대한 완전한 접근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보트는 지난주 파월이 "과시적이고" 비용이 많이 드는 건물 개보수를 감독했다고 비난하며 파월에 이 프로젝트에 대한 일련의 질문에 대해 답변할 것을 요구했다.
파월은 서한에서 "보트 씨에게"라는 제목으로 "두 건물은 석면 및 납 오염 제거, 전기, 배관, 난방, 환기, 에어컨, 화재 감지 및 진압 시스템과 같은 낡은 시스템의 전면 교체 등 안전하고 건전하며 효과적인 일터를 만들기 위해 상당한 구조적 보수 및 기타 업데이트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프로젝트에는 "역사적 보존 지침을 준수하고 외부 검토 기관에서 제기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개인 엘리베이터나 VIP 식당, 새 대리석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파월의 서한 내용은 대체로 이번 주 초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들에게 말한 내용과 프로젝트 변경이 국가자본계획위원회(NCPC)에서 정한 규칙을 위반하고 위원회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보트의 주장에 반박하는 연준 웹사이트의 상세한 설명 내용을 반복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은 NCPC와 긴밀하고 협력적으로 일해 왔으며, 연준이 변경한 사항은 실질적이지 않아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한 NCPC의 자체 지침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 원문기사 nL6N3TE0V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