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7월14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토요일에 8월1일부터 유럽연합(EU)에서 수입되는 대부분의 제품에 3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후 14일 독일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벤치마크 독일 국채 수익률( DE10YT=RR )은 장 초반 2.733%까지 상승하며 트럼프의 '해방의 날' 관세 발표 하루 전인 4월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 DE30YT=RR )은 이날 약 1bp 상승한 3.236%에 거래되며 3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안토니오 타자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월요일 현지신문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무역 합의에 실패할 경우 미국산 제품에 대해 210억 유로(245억 달러) 상당의 관세 목록을 이미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초반 프랑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FR10YT=RR 은 3.417%로 소폭 올랐고, 30년 만기 수익률은 1.5bp 상승한 4.216%를 기록했다.
* 원문기사 nL1N3TB05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