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관세 시한이 "확고하지만 100% 확고하지는 않다"고 주장한 것이 아시아 증시의 약한 랠리에 필요한 모든 것이었다.
7월9일로 예정되었던 미국과의 무역 협상 시한이 8월1일로 재설정되었고, 14개국이 관세 인상 관련 서한을 받았지만 트럼프의 발언으로 협상의 여지와 시간은 충분히 남았다.
4월2일 트럼프가 대대적인 '해방의 날' 관세를 발표한 이후, 추가적인 정책 변경이 있을 때마다 시장 반응 측면에서 '한계 수익률 감소'라는 경제 격언을 따르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에서 미국의 2, 3위 무역 파트너인 일본과 한국산 제품에 대한 25% 관세는 여전히 큰 부담이다. 이번 주에는 다른 국가에도 관세를 전면에 내세운 서한이 더 많이 발송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은 데자뷰로 인해 시장 움직임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은 서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 중 하나가 아니라고 이 문제에 정통한 유럽연합 소식통이 월요일 로이터에 밝혔다.
유럽연합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좋은 교환"을 한 후에도 수요일까지 무역 협상을 타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밝혔다.
4월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영국, 베트남과의 구체적이지 않은 무역 합의, 그리고 중국과의 취약한 무역 휴전 만을 체결했다.
달러는 관세 혼란의 가장 큰 희생자 중 하나였지만 월요일에 강하게 반등했고 아시아에서 상승분을 유지했다.
주식 선물은 유럽( STXEc1)은 전반적으로 하락 출발을, 미국 시장( ESc1 )은 보합권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긍정적인 면을 보면 골드만삭스는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주요 대형주의 펀더멘털 강세 지속을 이유로 S&P500 지수의 수익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 화요일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이벤트:
- 5월 독일 무역 데이터
- 독일 5년물 국채 입찰
- 영국 24년 만기 국채 입찰
* 원문기사 nL4N3T509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