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shuman Tripathy
6월12일 (로이터) - 영국의 전기 항공기 개발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M000.F)가 에어택시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헬리콥터 탑승 운영업체 브리스토우 그룹(VTOL.N)과 파트너십을 확대했다고 목요일에 밝혔습니다.
미국 상장사인 버티컬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2.6% 올랐고 브리스토는 3% 상승했습니다.
영국과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단거리 헬리콥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텍사스에 본사를 둔 브리스토 그룹은 Vertical의 VX4 항공기를 최대 50대까지 주문했으며, 추가로 50대를 구매할 수 있는 옵션도 갖고 있습니다.
에어택시 스타트업은 엄격한 규제 환경 속에서 더 빠르고 지속 가능한 도시 교통수단에 대한 수요 증가를 충족하기 위해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항공기) 승인을 확보하고 상용화를 위해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버티컬의 고객들은 운영 인프라를 처음부터 구축할 필요 없이 확장 가능한 eVTOL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양사는 밝혔습니다.
브리스토우 그룹의 최고 혁신 책임자인 데이비드 스테파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eVTOL 항공기는 직접 운영 비용을 60~7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파트너십에는 인증된 항공기, 숙련된 조종사, 유지보수 및 보험에 대한 액세스도 포함되며, 두 회사 모두 Vertical의 고객을 위해 항공기 운영을 관리합니다.
"이 전략적 파트너십은 오늘날 항공 분야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을 반영한 것입니다."라고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의 최고 경영자 스튜어트 심슨은 말하며,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전 세계적으로 eVTOL 서비스 채택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버티컬은 주요 항공 택시 시스템을 인증받기 위해 하니웰(link) HON.O)과의 관계를 강화했으며, 시장 범위를 넓히기 위해 장거리 하이브리드 전기 (link) 변형 VX4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