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6월9일 (로이터) - 이번 주 발표되는 새로운 경제지표와 무역 및 재정 정책 관련 전개 상화을 통해 단기적으로 증시가 추가 상승할지를 시험할 예정이다.
금주는 미국 월간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헤드라인을 장실할 전망이다.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계획으로 인한 경제 타격 우려로 4월 급락하다 이후 반등했다. 경제에 대한 우려를 진정시킨 미국 월간 고용 보고서에 힘입어 지난 주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한 주를 마감한 가운데 S&P500 지수( .SPX )는 2월 말 이후 처음으로 6,000을 돌파했다.
벤치마크 S&P500 지수는 전주말 2월 사상 최고치에서 2.3% 떨어진 채 마감했다.
플란테 모란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스의 최고 투자 책임자 짐 베어드는 "여전히 신중한 분위기"라면서 "저점에서의 회복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더 명확성을 찾고 있는 시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4월 2일 관세 부과로 주가가 폭락한 이후 관세 일부를 완화했지만, 투자자들은 다른 관세가 경제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지켜보고 있다.
이번 주 수요일에 발표될 5월 소비자물가지수 보고서는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상승을 경계하는 시점에서 관세 영향에 대한 평가가 될 수 있다.
베어드는 "소비자들은 물가 상승의 영향을 느끼고 있는데 단기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될 수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면 소비재 지출에 더 많은 압력을 가해지고, 궁극적으로는 더 뚜렷한 성장 둔화가 나타날 수 있다"라고 밝혔다.
CPI 보고서는 6월 17~18일 연방준비제도 회의 전 마지막 주요 데이터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연준은 이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트레이더들은 연말까지 거의 두 차례 25bp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프리덤 캐피털 마켓츠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인 제이 우즈는 "이번네 사람들이 우려하는 것과 다른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나온다면 적어도 이전 고점을 테스트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S&P 500 지수는 2% 상승했다. 그러나 관세 여파에 대한 우려로 주식 시장이 급락한 4월 8일 이후 지수는 20% 이상 폭락하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또한 미국 상원에서 검토 중인 대대적인 감세 및 지출 법안에 대한 불확실성과 씨름하고 있다. 월스트리트는 최근 몇 주 동안 재정 적자 확대가 시장의 주요 관심사가 되면서 이 법안이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을지, 국가의 부채 부담을 얼마나 부풀릴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맨 그룹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크리스티나 후퍼는 "부채가 증가하면 성장에 더 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라고 말했다.
이 법안은 또한 트럼프와 테슬라( TSLA.O )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사이의 심각한 균열의 원인으로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전 트럼프 동맹이었던 머스크는 트럼프 의제의 핵심인 이 법안을 "역겨운 혐오"라고 불렀고, 트럼프는 억만장자의 공개적인 반대에 대해 "실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7월 8일에 종료될 예정인 무역협상은 여전히 시장의 전면에 위치해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금요일에 내각 관리 3명이 월요일 런던에서 중국 대표들과 만나 무역 협상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로스마크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밥 돌은 "워싱턴 DC 정책에 관해서는 여전히 큰 물음표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 원문기사nL2N3S90PM